March 29, 2011

드럼싱어


내가 류지씨를 좋아하는건 어쩌면 필연인듯하다.

푹푹찌는 더위에 짜증 수치 이빠이 피치 오를때 윈디씨리 김반장의 목소릴 들으면 그 살인적 더위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그만의 스네어로 레게재즈훵키비트를 쪼개어 가며 노래 부르는 모습은 남자봐도 정말 녹아든다. 매력적인 보이스 오른쪽 얼굴을 보이며 연신 양팔을 흔들며 마이크에 김반장의 칼라를 쏟아낸다.

그런 그의 비트가 좋았고 그런 그의 멜로디와 가사가 좋았다. 그래서 점점 난 드럼싱어에 환상이 생기게 되었고

드디어 계보를 있는 매력실력파 브너의 류지에게 빠져 들었다. 그녀는 실로 우윳빗깔이고 목소리는 하겐다즈 녹차아이스크림이었다.

모든 조건이 완벽했고 그 중 가장 중요한건 여성드럼싱어였다는.... 나는 이상하게 가녀린 여자가 무쏘 코란도 레토나 타이탄ㅋㅋ이런 와일드한 차를 몰거나 바이크를 타거나 하는게 매력있게 느껴진다. 여성과 드럼... 참매력인데 여기다가 좋은 목소리로 노래도 불러주니...

내 어찌 그냥 넘어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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