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2, 2011

간짜장


구블구블 반짝반짝 빛나는 길을 내려와 기술을 익히고 위를 채운다 효도하면서 사는게 행복인건 알지만 사파리처럼 암컷 수컷 냄새를 맡는다 포유류라 어김없이 약육강식이다 아니 새로운 약육강식 이빨과 면상 다른이는 자기 앞과 옆에 칸막이를 만들어 열심히 날을 갈며 속으로는 임재범의 비상을 부르고 있다 부엌칼이 사시미가 되는 날 여지 것 한을 담아 얕보고 깔봤던 애들을 간단히 푹푹 담구고 나서 깔맞춤 정장을 입고 요즘 어떻게 지냐내는 말에 그랜저 리모콘을 누른다 차를 사기위해 집을 사기위해 이자를 기약없이 갚고 술을 밥같이 담배를 피톤치드 같이 마신다 단지 잘 먹고 잘 사는게 단가?? 요즘 "맹목적인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본다 찌질이 중딩이 되어 나의 삶이 그러하다면 기꺼이 짜장범벅이 될 의향이 있다 허나 그전에 나는 남강 간짜짱을 먹고 싶다 다들 침을 흘리며 개처럼 뛰어가지만 나는 아직 맛있는 간짜장을 먹어보지 않았기에 침을 닦고 짜장범벅보다 간짜장을 찾고있다 근데 그게 짜장범벅보다 못 할 수도 있다 아니 아예 아무 것도 못 먹을 수도 있다 뭐 그래도 괜찮다 아직 27의 나는 도박 아닌 도박을 하고 싶고 망해도 보고싶다 비록 병신 같겠지만... 난 요즘 한신포차에서 닭발이랑 똥집시켜놓고 GOD님이랑 소주한잔하고 싶다 맞담배도 피면서 뭐 너그러우시니깐 다 이해해 주실 듯하다 이런저런 얘기도 해보고싶다 이번 챔스 우승팀은 어딘지?? 로또번호 아시는지?? 프로토하고 싶지 않은지?? 사대강은 언제 중단되는지?? 구제역은 언제 끝나는지?? 주량은 어떻게 되는지?? ㅇㅏ나 뭐라는거야 걍 술한하고 싶다 적을라 했는데 뻘글을 해리포터 만큼 적었네 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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