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8, 2011

다 좋다

다 좋은다. 그 사람이 잘하든 못하든 현재 상황에선 여당이든 야당이든 서로 여론을 신경쓰며 열심히다. 솔직히 지금 보다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이렇게 정치가 관심 받은 적이 있었던가?? 이게다 세상이 바뀌고 통신기기의 발달과 국가의 총체적 난국이 서로 만나 시너지가 일고 한국특유의 냄비근성까지 어김없이 발동되어 지금 한국은 매우 뜨겁다. 나는 다좋다. 다 좋은데 박원순시장님이 올림픽 체조경기장이 아닌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Coldplay 내한공연을 성사시켜 준다면 시청광장에서 삼보일배를 하며 서울시시정을 같이 고민해 보겠는데... 지금 이 시점 내겐 콜드플레이가 간절하다.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과 Charlie Brown에 맞혀 춤추고 싶다. 진심으로 간절하다.

October 25, 2011

기록

 가끔 TV나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자기의 어린시절이나 젊은 시절의 사진첩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그걸 보면 나는 저 나이때 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나? 생각해 본다. 생각해 보면 사진이 별로 없다. 기껏해야 80만화소의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정도? 차라리 아버지시절이나 누나 시절을 보면 디지털카메라가 없을 시절에 사진들이 더 많다. 심지어 아버지는 나보다 군인시절 사진이 더 많다. 정말 부럽다.
 아무튼 군대를 다녀와서 부터 카메라에 관심을 가져 카메라도 구입하고 여기저기도 다니며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정적 나는 찍기만 했을뿐 내 모습은 찍지 못했다. 사진찍히는 걸 싫어 하지도 않는데 내가 찍다보니 사진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무거운 DSLR카메라는 점점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되고 동시에 동영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사진은 성능 좋은 핸드폰카메라로 일상을 찍게 되었다. 근데 뭔가 밋밋하다고 해야하나? 성의가 없다고 해야하나? 복합기능의 핸드폰 그러니깐 사진이 주된 기능이 아닌 기계로 사진을 찍으니깐 뭔가 성의 없게 생각되었다. 물론 내겐 600D, D80 카메라가 있지만 무거워서 들고 다닐 엄두가 않난다.
 그래서 내 agat18k처럼 작고 가벼우면서 성능 좋은 카메라를 갖고 싶다. 필름을 생각했는데 유지비가 참 많이 든다. 요즘 9만원대의 자가필름스캔 기계도 나오고 했는데 그래도 필름값에 현상비에 시간에 이런거 따지니깐 필름카메라는 멀어진다. 그래서 필카 느낌의 디지털카메라 그리고 핫슈가 달려 외장 스트로보를 장착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똑딱이 카메라를 찾는데 띠용하고 눈에 띤 카메라가 있었다.
 그건 바로 리코 grd3!!! 아 눈에 아른 거려 미치겠다. 디자인 성능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다. 곧 grd4가 출시 된다는데 이미 화질 이런건 신경 안쓰는 나이기에 내겐 grd3 딱! 하루 빨리 grd3로 포스팅하고 싶다. 인화도 하고 싶고 사진은 만져야 제맛ㅎ

October 20, 2011

2시35분차

시험치러가는 버스안이다 곧곧한 허리에 긴장좀 풀어주고자 의자를 뒤로 조금 늬었는데 아글쎄 의자를 치면서 저기요 의자좀 올려요 라는 아주 신경질적인 여학생의 큰 목소리가 들렸다 난 이어폰으로 타블로의 에어백을 듣고 있었는데... 뭔가 갑자기 서럽다는 생각이 와락 든다 것도 많이 내리지도 않았는데... 이제까지 그 수많은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를 타왔는데 이런 경험은 첨이네 좀 좋게 말해주면 안되나?? 나이도 한참 어린것같던데 아놔 기분이 않좋다 참자 참아 재선아 참자 그리고 난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을 듣는다

October 14, 2011

0151

어쩌면 다 나왔고 더 이상 창조란 것이 무의미 하다고 생각이 된다. 앞으로는 믹스와 포장의 시대가 아닐까... 오리지날 진짜 알맹이 본질적 문화부흥기라 생각되는 70~90년대에 이미 모든 것은 창조되었고 만들어 졌으며 시도되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이때 만들어진 토양에서 싹을 틔운 떡잎일 것이다. 그래서 아름답게 이롭게 비틀고 양념을 해야한다. 왜냐 자기것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믹스와 포장을 통해 이끌어 내야하는건 공감과 소통이다.

October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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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내 자신과 오래있다보니 이제 좀 나를 알것 같다는 착각이 든다고 해야하나?
이상한 기분이다